▲[4·7 재보선] "투표일은 세 날"…오세훈 유세서 '사전투표' 독려 잇따라
이번주 후반부인 내달 2~3일 4·7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유세 현장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연설이 잇따르고 있다. 여론의 추이상 다소 앞서있는 듯 보이더라도 결국 투표로 연결되지 못하면 무의미하다는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후보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역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오 후보 찬조연설을 위해 유세차에 오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힘 문병호 전 의원은 사전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해찬 세종집, '李 나들목' 생기면서 땅값 4배 올라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토지 부근에 나들목(IC) 입지가 정해졌고, 이로 인해 이 전 대표의 땅값이 4배 이상 오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 현황'에 따르면 2009년 11월 타당성 조사 당시 2조1971억원이던 공사비가 현재 2조5894억원으로 증액됐다. 이 중에는 세종시 전동면 석곡리로 확정된 연기 IC도 포함돼 있다. 이곳은 이 전 대표가 보유한 세종시 전동면 미곡리 토지·자택에서 약 5km 떨어져 있는 곳이다.
▲윤건영·이낙연 자체 여론조사 언급…"선거법 위반 소지"
서울시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당 자체 여론조사 인터뷰 발언에 대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따져 보고 있는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윤 의원은 전날 한 라디오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타 여론조사에서는 두 자릿수 정도로 나타났지만, 자체 여론조사는 다르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윤 의원은 또 과거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투표 결과가 달랐던 사례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文, 경제분야 정무직 인사 단행…경제수석·기재부 차관 내정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신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에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을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기재부 1,2차관과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도 각각 임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경제수석에 안 1차관, 기재부 1차관은 이억원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2차관은 안도걸 기재부 예산실장을 내정했다"며 "오늘 경제분야 정무직 인사는 대내외 엄중한 경제 상황에서 후반기 현안과 경제정책 차질없이 추진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활력 불어넣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일본 고교교과서 검정 발표…독도 영유권 주장 강화
일본이 내년부터 사용되는 고등학교 교과서를 통해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30일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본 문부과학성은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고 내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이 사용할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 검정 심사를 통과한 역사총합(종합), 지리총합, 공공 등 3개 사회과목 교과서 30종에는 모두 독도와 센카쿠열도 관련 기술이 포함됐다. 이번 검정을 통과한 고교 1학년용 사회과 교과서에서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내일부터 벚꽃관람 전면 통제…주말 인근 버스 정류소 7곳 폐쇄
벚꽃놀이 명소인 서울 여의도 봄꽃길이 내일부터 통제된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당초 다음 달 1일로 예정됐던 여의도 국회 인근 교통통제를 하루 앞당겨 이달 31일 오전 9시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봄꽃이 예상보다 이르게 피어 상춘객이 밀집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영등포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의도 봄꽃축제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