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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내달 7일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입력 2021.03.31 16:20 수정 2021.03.31 16:20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연장 촉구 예정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달 7일 비대면으로 열리는 ‘21년 제2차 G20 재무장관회의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연장을 촉구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국제금융체제 공동의장국으로서 선도발언을 통해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DSSI)를 올해 말까지 연장하고, 구조적으로 채무를 재조정하기 위한 기본원칙 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DSSI는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73개 저소득국이 채무 불이행(Default) 선언 등을 하지 않도록 국가 간 대출 이자 지급을 유예하는 조처다. DSSI 기본원칙은 채무 유예기간 종료 후 저소득국 부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채권자 간 공조를 강화하고, 모든 채권자 대우를 동등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 부총리는 이 밖에도 확장적 거시정책의 조기 정상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기후변화 대응 등 다자간 협력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G20 정책 공조와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G20 재무장관회의 사전 준비를 위해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재무차관회의에는 우리측 수석대표로 윤태식 국제경제관리관이 참석한다. 차관회의에서는 G20 실천계획에 대한 실무협의를 통해 최종 합의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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