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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볼] 린도어 3851억 초특급 계약, ML 역대 몇 위?


입력 2021.04.02 00:05 수정 2021.04.02 06:5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골드글러브 2회 수상 및 현역 최고의 유격수

뉴욕 메츠와 10년간 약 3851억 초대형 계약

프란시스코 린도어. ⓒ 뉴시스 프란시스코 린도어. ⓒ 뉴시스

메이저리그 특급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27)가 소속팀 뉴욕 메츠로부터 천문학적인 계약을 선물 받았다.


뉴욕 메츠는 1일(한국시간) 린도어와의 계약 연장을 발표하며 10년간 3억 4100만 달러(약 3851억 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클리블랜드에서 메츠로 트레이드된 린도어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공수겸장 유격수다.


그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수비가 뛰어난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드글러브도 유격수 부문에서 두 차례나 수상했다.


공격력 역시 뛰어나다. 그는 빅리그 통산 6시즌을 보내는 동안 타율 0.285 138홈런 411타점 99도루를 기록, 흠잡을 곳 없는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메츠는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게 되는 린도어에게 초대형 계약을 선사했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억 달러 이상의 금액을 받는 선수로 등극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계약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메이저리그 역대 계약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메이저리그 역사를 살펴봐도 세 번째로 높은 금액의 린도어 계약이다.


지금까지 역대 최고액은 2019년 LA 에인절스와 재계약을 맺은 마이크 트라웃으로 12년간 무려 4억 2650만 달러를 수령한다.


트라웃에 이어 LA 다저스와 12년간 3억 6500만 달러에 사인한 무키 베츠가 2위이며, 린도어가 그 다음 자리에 위치하게 됐다.


연평균 최고액은 류현진과 개막전서 맞붙는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이다. 콜은 지난해 양키스와 9년간 3억 24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총액 부문 10위에 올랐으나 연평균 3600만 달러로 마이크 트라웃(3554만 달러)보다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 하지만 트라웃이 옵션을 모두 충족할 경우 연평균 액수는 3711만 달러로 늘어나 1위 자리가 바뀔 여지가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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