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잠재력 높은 뉴딜분야 기업 발굴·투자에 주력 예정
정부가 손실을 보전해 주목받았던 국민참여 뉴딜펀드가 출시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5일 금융투자협회는 정부의 '정책형 뉴딜펀드' 주관기관인 한국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지난달 29일부터 판매한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판매물량 약 1460억원이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관계기관은 오는 21일 자펀드를 결성해 한국형 뉴딜정책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자펀드 운용사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뉴딜 분야 우수기업에 대한 발굴·투자에 주력해 디지털, 그린 뉴딜 분야 산업과 기업의 성장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이어 주관기관도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내실 있는 투자 집행과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정책형 뉴딜펀드에 대한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국민참여 뉴딜펀드 운용에 참가하는 운용사는 신한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 IBK자산운용,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등 5개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홍보를 도우려 했던 문재인 대통령도 가입기회를 놓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며 "조기 완판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