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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배홍동비빔면’ 4주 만에 700만 개 판매 돌풍


입력 2021.04.08 14:32 수정 2021.04.08 14:32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마트에서 소비자가 배홍동비빔면을 구매하는 모습 ⓒ농심

농심이 지난달 11 일 출시한 ‘배홍동비빔면’ 이 4주(3.11~4.7) 만에 700만 개가 판매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는 최근 출시된 라면 신제품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이다.


배홍동비빔면은 출시 초반부터 대형마트 등 전 유통점에서 추가공급 요청이 쇄도하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이에 농심은 고속라인에서 배홍동비빔면을 생산하며, 공급량을 출시 초기 대비 2 배 가량 늘려 폭발적인 수요에 발맞췄다.


농심 관계자는 “향후 생산량을 더욱 늘리기 위해 원재료의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홍동비빔면의 인기 비결은 맛있는 비빔장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인스타그램에는 3 천 5 백여 개에 달하는 배홍동비빔면 시식 후기가 올라왔는데, “비빔장이 넉넉하고 적당히 매콤해 좋다” “비빔장 비율이 예술” “이제 비빔면은 배홍동만 먹어야겠다” 등 비빔장의 맛에 매료되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배홍동비빔면은 비빔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농심이 야심차게 선보인 신제품으로 배,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해 만든 비빔장이 특징이다.


농심은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1 년여 간 전국의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가고, 최적의 조합을 연구한 끝에 배홍동비빔면을 완성했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비빔면과 차별화되는 매콤새콤한 비빔장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해 비빔면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영업, 마케팅활동을 펼쳐 비빔면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 라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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