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F9이 '연기돌'의 강점을 내세 워 무대 위에서 한 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SF9은 지난 22일 방송된 엠넷 ‘킹덤: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2차 경연에서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SF9은 각 두 팀씩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불러 재탄생 시켜야 하는 ‘리 본(RE-BORN)’을 주제로 한 2차 경연에서 더보이즈의 ‘더 스틸러’(The Stealer)를 선곡했다.
빼앗긴 왕관을 되찾는 스토리를 담아 ‘더 스틸러(The Scene)’라는 부제를 더한 SF9은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한 편의 누아르 영화 같은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화려한 단체 액션으로 퍼포먼스의 문을 연 SF9은 왕관이 든 가방을 비밀스럽게 쟁취하는 로운과 다원의 연기로 본격적인 무대를 시작했다. 이어 미로 같은 세트를 활용해 왕관을 향한 쫓고 쫓기는 멤버들의 사투를 그린 과정에서 감각적인 안무와 다채로운 액션을 버무린 멤버들의 혈투가 거친 여정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큰 키와 뛰어난 신체조건을 활용한 액션 동작은 멤버들의 퍼포먼스는 무대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SF9의 로운은 차기작으로 KBS2 '연모'를 결정했으며 찬희, 휘영은 KBS2 '이미테이션'에 출연한다. 다원은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주호는 웹드라마 '밀키드', 인성은 뮤지컬 '레드북'으로 개인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