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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검찰총장추천위에 의견 전달할것…회의 참석은 안해"


입력 2021.04.29 09:49 수정 2021.04.29 09:49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이성윤 최종후보군 포함 가능성 묻자 "전적으로 추천위서 결정할 문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9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를 추천할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후보추천위)가 29일 열리는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더라도 포괄적인 의견은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후보추천위 회의 출석과 관련해서는 "참석할 생각은 없다"며 "종전에는 검찰국장을 통해서 의견을 포괄적으로 제출한 것 같은데, 관례대로 그렇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최종후보군에 포함될 가능성 등을 묻는 질문에는 "전적으로 박상기 위원장이 이끄는 후보추천위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군이 발표되면 소정의 절차를 거쳐 (대통령께) 제청할 계획"이라며 "오늘 끝나는 문제가 아니니 기다려 달라"고 강조했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을 추리는 검찰총장 후보추천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법무부에서 열린다.


박상기 위원장을 포함한 9명의 추천위원이 기존 국민천거 받은 후보군 14명 중 3명 이상을 박 장관에게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추천하며, 박 장관은 이 중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검찰총장은 임명 전 국회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지만, 임명 동의가 없어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현재 이 지검장을 비롯해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김오수 전 법무부차관, 구본선 전 광주고검장 등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임은정 대검 감찰연구관, 한동수 감찰부장도 후보군에 올랐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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