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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홍남기 “화이자백신, 접종 차질없어…국내 물량소진 의혹 ‘사실무근’”,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김기현 등


입력 2021.05.02 17:08 수정 2021.05.02 17:10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홍남기 “화이자백신, 접종 차질없어…국내 물량소진 의혹 ‘사실무근’”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국내 물량이 소진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접종에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홍남기 총리 대행은 2일 “상반기 도입물량 1809만회분 중 화이자백신이 약 40%인 약 700만회분을 차지하는 바, 화이자 백신은 일정지연 없이 매주 정기적인 요일에 순차 도입되고 있다”며 “5~6월 중에도 500만회분이 매주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일각에서 ‘화이자백신 바닥’ 등의 표현으로 지나친 불안감을 가져오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백신접종은 당초 방역당국이 계획하고 구상한 범주와 일정에 준거하여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김기현…총 100표 중 66표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울산 출신 4선의 김기현 의원이 당선됐다.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결선 투표에서 총 100표 중 66표를 받아, 경쟁자인 김태흠 후보(34표)를 누르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김기현 의원은 경선 1차 투표에서 34표를 받았고, 결선 투표에서는 66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결선 투표 진출한 김태흠 의원은 1차 투표에서는 30표, 결선 투표에서는 34표를 받아 4표를 늘리는 데 그쳤다.


1차 투표에서 유의동 의원과 권성동 의원은 각각 17표와 20표를 받았다.


▲백신 이상반응 328건…사망신고 4명, 인과성은 미확인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300여건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328건이라고 밝혔다.


사망 신고가 4명 늘었지만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3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다.


▲북한 외무성의 대미 말폭탄…외교부 "북미대화 노력에 호응하라"


북한 외무성의 미국을 향한 도발적인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외교부가 "한미 양국의 북미대화 재개 노력에 호응하라"며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2일 외교부는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의 담화 내용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한미 양국의 노력에 대한 북측의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하고 있으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아울러 "우리 정부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미 대화 조기 재개를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달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담화를 통해 "전대미문의 악랄한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항시적인 핵공갈로 우리를 위협해온 미국이 우리의 자위적 억제력을 위협으로 매도하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이며 우리의 자위권에 대한 침해"라며 "확실히 미국 집권자는 지금 시점에서 대단히 큰 실수를 했다"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난했다.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강력한 억지를 하면서도 동시에 "외교에 열려 있다"며 대화 가능성도 닫지 않고 있다. 하지만 북한의 이날 담화들을 종합했을 때, 당장 북미대화가 이뤄지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누나 장례식 왜 갔나"…누나 살해하고 시신 버린 20대 동생, 묵묵부답


누나를 흉기로 살해한 뒤 강화도 농수로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동생이 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27)씨는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 법정 앞에서 "누나와 평소 사이가 안 좋았냐. 누나의 장례식에는 왜 갔느냐" "자수할 생각은 없었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열지 않았다.


A씨는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경북 안동에서 체포돼 인천 강화경찰서로 압송됐을 때도 "누나를 왜 살해했느냐"는 등 취재진의 잇따른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그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복지부, 코로나19 소득 감소 저소득층에 가구당 50만원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감소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당 50만원원 지급한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한시 생계지원' 신청을 오는 10일부터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지원금은 6월 말쯤 일괄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실직이나 휴폐업 등을 겪으면서 소득이 감소해 생계가 곤란하지만, 기존의 복지제도나 다른 코로나19 피해 지원 사업 혜택을 받지 못한 저소득가구(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이다.


가구원 중 한 명이라도 올해 1∼5월 근로·사업 소득이 2019년 또는 2020년보다 감소했고, 가구 소득의 합이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이면서 재산 기준(대도시 6억원, 중소도시 3억5000만원, 농어촌 3억원 이하)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가구원 수와 관계없이 가구당 50만 원이며, 총 80만 가구에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긴급복지(생계지원) 수급 가구와 올해 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을 받은 가구는 중복해서 받을 수 없다. 농어임업인 바우처(30만원)를 지급받은 경우는 차액 20만원만 지급된다.


▲기업 고객 이어 일반 소비자 택배비도 인상…한진·롯데 1000원 ↑


기업 고객에 이어 개인 고객의 택배 가격도 인상됐다.


2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지난달 19일부터 개인 고객 택배 가격을 소형(무게 5㎏ 이하, 가로·세로·높이 세 변의 합이 100㎝ 이하) 기준 1000원가량 인상했다. 이에 따라 동일권역 기준으로 기존 4000~6000원이던 소형 택배 운임은 5000~7000원으로 올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지난 3월15일부터 개인 고객 택배비를 소형(5㎏·110㎝ 이하), 중형(15kg·130cm 이하), 대형(25㎏·160㎝ 이하) 모두 1000원씩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개인 택배 가격은 소형 5000원, 중형 6000원, 대형 7000원이다.


CJ대한통운의 경우 소형 기준 개인 택배 가격이 6000원으로 책정돼 있다.


택배업계는 택배기사 등 산업 종사자의 근로 환경 개선과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 등을 위해 단가 현실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타인 명의로 졸피뎀 상습 처방 받은 40대 집행유예


타인 명의로 졸피뎀을 상습 처방 받은 40대 여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남성우 부장판사는 주민등록법·국민건강보험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주부 A씨(40)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여 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한 병원에서 '스틸녹스'로 불리는 졸피뎀을 처방받기 위해 87차례에 걸쳐 보험설계사인 남편이 갖고 있던 고객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했으며, 173차례에 걸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험급여 215만원을 지급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A씨는 처방받은 졸피뎀을 매일 5∼6알씩 367회에 걸쳐 총 2203알 투약하고, 남편에게 대리처방을 부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더리움, 사상 최고가…3000달러 육박


가상화폐 이더리움 가격이 미국 시장 3000달러(약 335만원)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일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6% 상승한 29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3377억 달러로, 규모가 가장 큰 비트코인(1조1000억달러)의 3분의 1에 달하는 수치다.


이더리움은 유럽투자은행(EIU)이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억유로(약 1343억원) 상당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는 소식이 나온 뒤 가격이 다시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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