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아동 장르 올해 43.2% 성장… 홈웨어도 30.9% 신장
본점 ‘스위트 홈 키즈 페어’, 패밀리 잠옷·놀이 매트 등 소개
집콕 트렌드가 계속 이어지며 아이들의 옷도 달라지고 있다.
화려한 파자마가 아이들의 가벼운 외출복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실내 활동뿐 아니라 가까운 거리에 갈 때에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으로 ‘원마일웨어’가 아동 장르에서도 인기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입는 ‘패밀리 파마자’는 작년 말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어른들의 재택 근무와 아이들의 언택트 수업으로 온 가족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파자마가 새로운 패밀리 룩이 된 것이다.
올해 1월2일부터 4월29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아동 장르 매출은 전년 대비 42.8% 신장 중이다. 이 중 잠옷 등 실내복 관련 상품의 매출은 38.9% 성장했으며, 어른들도 함께 입을 수 있는 파자마를 문의하는 고객도 지난해보다 20~30% 가량 늘어났다.
예전보다 교육 및 놀이 시설에 가는 빈도가 줄어들면서 아이들이 집에서 안전하게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영어 서적, 완구 등도 올해 8.1% 신장했다.
특히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파자마와 완구, 서적 등은 계속 수요가 늘고 있다. 해외 여행 등 장거리 외출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며 아이들과 집에서 입고 노는 제품들은 앞으로도 강세를 보일 예정이다.
이에 신세계백화점 본점 오는 9일까지 7층 행사장에서 ‘스위트 홈 키즈 페어(Sweet Home Kids Fair)’를 열고 패밀리 파자마부터 놀이 매트 등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 아동 리빙 브랜드 ‘엘림’과 잠옷 브랜드 ‘이루시다’ 팝업을 열고,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어 키즈카페 ‘프로맘킨더’의 원데이 멤버십 이용권도 특별 할인한다.
오는 9일까지 본점 프로맘킨더에서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아동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하는 ‘영어책 읽기’ 수업을 선보인다. 최대 3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행사 기간 중 프로맘킨더 정기 멤버십 가입을 할 경우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정욱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상무)은 “집콕 트렌드가 길어지며 아이들이 실내에서 입고 공부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수요에 맞는 차별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