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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검찰총장 후보 제청 앞두고 고심…"조금만 기다려달라"


입력 2021.05.03 10:35 수정 2021.05.03 14:34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차기 검찰총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최종 후보자 제청을 앞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박 장관은 3일 오전 8시 30분께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을 만나 '주말 동안 제청과 관련해 고민을 해봤느냐'는 질문에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답했다. 이어 '오늘은 아니고 이번 주 초쯤이냐'는 질문에도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한뒤 청사로 들어갔다.


박 장관은 이번 주 검찰총장 후보 4명 중 최종 후보자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할 전망이다. 이어 문 대통령이 해당 후보자를 지명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달 안에 현 정부 마지막 총장이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 차장(총장 직무대행)을 추천했다.


박 장관은 지난달 30일 후보자 제청 시기에 대해 "좀 더 심사숙고해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드러냈다.


아울러 압축된 후보 4명 중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가장 유력하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유력하면 심사숙고할 이유가 없지 않으냐"고 답했다.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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