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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국내 민간기업 최초 해외채권 증액 발행 성공


입력 2021.05.06 15:11 수정 2021.05.06 15:12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총8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국내 지속가능채권 중 최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 본사.ⓒ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3월 발행한 5억 달러 규모 해외채권을 3억 달러 규모로 증액 발행(리오픈)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해외사채 증액 발행은 국내 민간기업 중 네이버가 최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발행된 5억 달러 규모의 2026년 만기 지속가능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꾸준한 추가 수요를 바탕으로,기존 채권에 대한 증액 발행을 진행했다. 그 결과 3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이번 증액발행까지 포함해 총 8억 달러가 된 네이버의 지속가능채권 규모는 국내 최대 수준이다.


네이버는 당초 2억 달러 규모로 자금 조달에 나섰으나,해외 우량 투자자들의 실수요를 바탕으로 기존 목표금액을 상회하는 3억 달러를 증액했다.지역별로는 아시아 88%,유럽 12% 배정 받았고,투자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66%,은행 및 프라이빗 뱅커(PB) 33%,보험사 및 기타 투자자 1%를 배정 받았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이번 리오프닝을 계기로 네이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 신뢰를 재확인했고,향후 친환경·사회적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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