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입 과정 중 경찰관 욕설·사문서 위조
건조물침입 미수·공용물건 손상 등 혐의
검찰이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경찰서 등에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모씨를 구속 기소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는 안씨를 건조물침입 미수와 공용물건 손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안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1시께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며 남대문경찰서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같은달 14일에는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주한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안씨는 이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욕설한 혐의(모욕)와 가짜 미군 신분증을 만들어 사문서위조를 한 혐의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