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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캡틴 아메리카' 복장 中대사관 난입 시도자 구속기소


입력 2025.03.19 14:58 수정 2025.03.19 14:59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난입 과정 중 경찰관 욕설·사문서 위조

건조물침입 미수·공용물건 손상 등 혐의

지난달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전원위원회'를 앞두고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시위하고 있다. ⓒ연합뉴

검찰이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경찰서 등에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모씨를 구속 기소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는 안씨를 건조물침입 미수와 공용물건 손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안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1시께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며 남대문경찰서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같은달 14일에는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주한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안씨는 이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욕설한 혐의(모욕)와 가짜 미군 신분증을 만들어 사문서위조를 한 혐의도 받는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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