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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서인국이 왔다…'멸망', 첫 방송 시청률 4.1%로 출발


입력 2021.05.11 09:12 수정 2021.05.11 09:12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뷰티 인사이드' 임메아리 작가 차기작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가 첫 방송 시청률 4.1%로 시작을 알렸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4.9%를 기록하며 순항을 알렸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9%, 최고 2.6%, 전국 평균 2.1%, 최고 2.8%를 차지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기록,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멸망’ 1화에서는 인간 동경(박보영 분)과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특별한 존재 멸망(서인국 분)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100일 시한부 판정을 받는 동경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후 동경의 기구한 하루가 펼쳐졌다. 3개월간 사귄 남자친구는 유부남이었고, 불륜으로 오해 받아 물 따귀를 맞는 동영상이 만천하에 퍼지는가 하면, 혼자만 우산이 없어 장대비를 쫄딱 맞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경은 담담하게 일상을 이어나갔다.


이어 동경과 멸망의 만남이 그려졌다. 멸망은 생일을 맞이해 누군가의 소망을 들어주고자 인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때 술에 취한 동경은 때마침 떨어지는 별똥별을 향해 “세상 다 망해라! 멸망시켜줘”라며 분노를 토해냈고, 멸망은 그의 목소리에 응답했다. 하지만 동경은 느닷없이 침입한 멸망을 믿지 못했다.


무엇보다 말미 결국 멸망의 손을 잡은 동경의 모습이 그려지며 ‘D-99’라는 자막이 드리워, 죽음까지 단 99일 남은 인간 동경과 초월적 존재 멸망의 이야기를 예고했다.


한편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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