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안철수에 열려있다"…민주당, 단일화 '러브콜'


입력 2022.02.06 16:11 수정 2022.02.06 16:14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다음주 대선후보 등록 전 초미의 관심사"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선대위 본부장단회의가 열리는 모습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우리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여러 문제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상호 본부장은 6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다음주 대선후보 등록이 진행되기에 이 문제(단일화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주간이라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본부장은 "윤석열 후보 측 일부에서 원희룡 본부장 같이 안 후보와의 단일화를 거론하는 분들은 (판세를) 박빙이라 보는 것"이라며 "단일화를 얘기한 적 없다는 (국민의힘) 분들은 이 구도로 가도 이길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저쪽의 판단이 왔다갔다하는 것이고 그만큼 박빙이란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 선대위 총괄본부장 입장에서 말하면 우리는 (단일화에)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원희룡 선대본 정책본부장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초박빙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 권영세 총괄선대본부장은 "단일화 논의를 시작할 때가 됐다는 선대본부 내 일부 인터뷰 내용은 개인 의견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우상호 본부장은 "원희룡 본부장의 제안에 대해 일각에선 '검토한 적 없다'는 반응이 나오지 않았느냐"며 "국민의힘 내부 입장이 하나로 정해진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