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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만배 녹취록, 소가 웃을 일…김혜경, 엄정조사 받아야"


입력 2022.02.09 02:40 수정 2022.02.08 23:15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민주당에 "자기들끼리 쇼 하는 것"

김건희씨 등판엔 "아직 계획 없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8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핵심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의 친분이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완전히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며 "자기들끼리 그냥 쇼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이날 채널A에서 방송된 '뉴스A' 인터뷰에서 "만약 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었다면 경선 때 벌써 터트려서 문제를 다 삼지 않았겠느냐"며 "저는 대검찰청을 떠난지가 10년 이상인데 거의 얼굴도 보지 못한 사람을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것이냐"라고 일축했다.


민주당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으로 떠오른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정영학 회계사 간 녹취록을 근거로 윤 후보와 김씨가 친분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갑질 논란을 일으킨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씨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사와 경위 규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후보 부인에 대해서도 무한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을 해온 만큼 본인과 가족 문제에 대해서도 저한테 적용했던 것과 똑같은 수준의 엄정한 조사와 경위 규명이 있어야 한다"며 "그게 공정한 것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윤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씨 등판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은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엇다. 그는 "(후보로) 등록하고 나거나 이러면 한번 봐야겠지만 지금은 별 계획이 없다"며 "각자가 자기 일을 하고 남의 일을 존중할 뿐이지 제 처도 저한테 종속돼서 사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하는 정치에 어느 정도 자기가 도와주거나 관여할지는 아직 저한테도 잘 이야기를 안 해서 저도 그냥 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와 관련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비판을 이어갔다. 윤 후보는 "한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소수가 거의 1조 가까운 이익을 취득했다"며 "아랫사람들이 시장을 제치고 자기 마음대로 특정인에게 1조원 가까운 수익을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 시스템이 다 무너졌다는 것 아니겠냐"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민주당 경선 때 하는 것을 보니까 질문에 대한 답보다는 계속 동문서답을 이 후보가 하시더라"며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국민들이 제일 의아해하고 (저도) 물어볼 수 밖에 없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단일화 이야기는 제가 반복해서 질문을 받지만 공개적으로 제가 이야기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제가 언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말을 아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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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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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킬러 2022.02.09  10:50
    어이 아저씨!!! 
    정권교체를 원하지만 당신통한 정권교체는 나라 망하는 길이야
    
    윤석열 와이프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30억대 해쳐먹었지?
    공범이 자백했다던데 조작 방법 같이한 사람 김건희 다 실토했다던데 검찰이 왜 수사 않을까?
    30억이 11만원보다 작은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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