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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폭로 “국민의당 사람들 ‘안철수 접게 만들겠다’” 제안


입력 2022.02.23 09:48 수정 2022.02.23 09:49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국민의당 관계자들 언행 조심하셔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앞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해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안철수 대표 의사와 관계없이 우리측에 안철수를 접게 만들겠다는 등의 제안을 해온 것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단일화 협상을 했나 안했나’라는 질문에 “책임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이 협상한 건 아니지만 의견 교환 정도가 물밑에서 있었던 걸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언행을 조심하셔야 한다”며 “지금와서 안면몰수하고 안 대표가 저렇게(단일화 결렬)나오니까 당황한 듯 우리 쪽에 책임을 떠넘기려고 하는 분들이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안철수를 접게 만들겠다’고 한 국민의당 측 인사들을 삼국지의 ‘미방과 범강, 장달’ 등 배신자들에 비유했다. 그는 “안철수 대표가 아시는지 모르지만 이런 분들이 있고, 이들이 굉장히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 중 하나니 조용히 하시길 기대한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단일화와 관련해선 “안 대표와 단일화해야 된다고 거론한 사람들의 주장은 ‘(단일화) 해서 안 하면 질지도 모른다’이런 것”이라면서 “그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 사람들이 안 대표 측 협박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본인이 안 한다고 그랬다가 본인이 완주한다고 선언했다가 갑자기 단일화하자고 그랬다가 지금은 안한다 그랬다가 계속 짧은 선거운동기간 입장이 서너번 바뀐 건 안 대표”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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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킬러 2022.02.23  11:52
    안철수 끝까지 간다.
    국민의 당에서도 지지한다.
    국민 신뢰 우선이다.
    끝까지 가면 뒤집어진다.
    안철수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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