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주차장 입구를 막고 주차한 뒤 "내 건물인데 어떠냐"는 식의 반응을 보인 건물주가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대구광역시의 한 상가 주차장 사진과 함께 건물주의 행동을 비판하는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친구가 이 건물 1층에서 음식 장사를 한다"며 "주차장을 막고 있는 차는 건물주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첨부한 사진에서는 주차장 입구를 막고 주차한 차량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A씨에 따르면 건물주는 "내가 내 건물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한다"며 "내가 내 건물인데 왜 여기에 주차 못 하냐"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A씨는 친구가 식사를 위해 들어오던 손님 차량을 돌려보내야 했다고 토로했다.
건물주는 경찰에 신고하고서야 차량을 이동했다고 A씨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게 맞는 거냐. 답답하다"라고 호소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1층 장사가 잘돼야 건물 가격이 오르는 건데", "임대료 받고 임대했으면 자기 건물 아니다", "건물 가치를 떨어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