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저변 확대에 큰 관심
프로배구 삼성화재블루팡스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운영을 중단했던 유소년 배구교실을 재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100여 명의 초∙중학교 학생들이 활동 중인 삼성화재블루팡스 유소년 배구교실은 대전 시민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내며 최초 계획 모집인원의 150%를 달성하며 조기 마감됐다.
구단에 따르면 참여자들의 반응은 매우 좋다. 매주 일요일 배구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구단은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배구교실 학생들과 가족들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경기 관람 및 에스코트 키즈 이벤트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반가운 얼굴이 삼성화재 유소년 배구교실 교육을 총괄하고 있다. 바로 삼성화재블루팡스 출신 김나운 코치다.
김나운 코치는 “아이들에게 배구를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영광이기도 하지만 부담스럽기도 하다. 선수 생활을 할 때와는 다르지만 배구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배구를 계속 할 수 있어 기쁘다. 아이들과 최고의 유소년 배구교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생각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구단 관계자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 중단이 항상 아쉬웠다. 어렵게 다시 시작한 만큼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생각보다 호응이 좋아서 매우 기쁘다. 아직은 부족한 게 많지만 아이들뿐만 아니라 함께해 주시는 가족분들까지 세심하게 신경 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에 많은 관심을 갖는 김상우 감독도 “유소년 배구교실, 유소년 스포츠는 모든 스포츠의 근간이다. 배구 발전 및 팬 서비스 차원에서도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과 그에 대한 관심은 매우 중요하다. 구단에서 운영을 시작하고 선수단과 함께 작은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선수단에게도 고무적인 일이다. 유소년 배구교실 지원에 선수단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며 관심과 환영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