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포상·광복회 등 초청 독립운동 영상·공연 등
경기도는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전 10시 수원 팔달구 도담소(옛 도지사공관)에서 3.1절 기념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도담소에서 3.1 기념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기념식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황의형 광복회경기도지부장을 비롯한 시군 지회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영상과 개막 공연,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 영상과 개막공연은 독립 유공 후손 인터뷰와 3.1운동을 재현하는 단막극, 역사어린이합창단의 합창이 어우러진 종합 공연으로 연출 된다. 이어 황의형 광복회 경기도지부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김 지사가 독립유공자 등 10명에게 포상을 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단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의 기념공연과 간담회도 이어진다.
김 지사는 이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 오전 9시에 수원 팔달산에 있는 3·1독립운동 기념탑을 참배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에는 1명의 생존 애국지사 오희옥(96)씨가 거주하고 있으며 유족 2156명을 비롯한 2157명의 광복회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