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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1위’ 한국 피겨, 팀 트로피 메달 획득 청신호


입력 2023.04.15 06:00 수정 2023.04.15 12:3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쇼트 이어 프리까지 개인 최고점 경신, 김예림은 3위

2위 유지한 한국, 15일 출격하는 차준환 앞세워 메달 도전

피겨 이해인.(자료사진)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이해인(17·세화여고)이 국가대항전인 팀 트로피 대회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전체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이해인은 14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11점, 예술점수(PCS) 72.46점, 합계 148.57점을 받아 1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로 개인 최고점(76.90점)을 받은 이해인은 이날도 지난 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147.32점)을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나섰던 ‘피겨장군’ 김예림(단국대·143.59점)이 3위에 오르며 선전을 펼친 한국은 2위 자리를 지키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대표팀은 이날 이해인이 랭킹 포인트 12점, 김예림이 10점을 추가했고 페어 쇼트프로그램 조혜진-스티븐 애드콕 조, 아이스댄스 프리댄스 임해나-취안예 조가 나란히 최하위로 랭킹 포인트 7점씩을 더했다.


대회 둘째 날까지 총 75점을 받은 한국은 미국(90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3위는 일본(74점), 4위는 프랑스(60점)다. 최종 순위는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 페어 프리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한국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한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을 앞세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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