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주말 및 공휴일, 지역밴드 및 청년뮤지션 등 문화공연
경기 가평군 자라섬 봄꽃 축제장에 5일간 2만여 명 가까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성황을 이뤘다.
25일 가평군에 따르면 다음달 18일까지 열리는 '2023 Colorful Garden 자라섬 꽃 페스타'(자라섬 꽃 축제)는 지난 24일까지 5일간 1만89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하루 평균 3800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또 축제장에 마련된 농·특산물 및 화분 만들기 등 5일간 판매체험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총 4500여만 원으로, 농·특산물 판매가 3400여만 원으로 가장 많아 모처럼 농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군은 여기에 입장료 수익금까지 지역경제에 활력을 기대했으나, 이상기온 등으로 개화율이 낮아 유료개방은 적절치 않아 오는 26일까지 일주일간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다.
군은 당초 자라섬 꽃 축제 입장료 7000원을 받기로 했다. 이중 5000원은 가평지역화폐로 환급돼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군은 이달 20일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및 도·군의원,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 자라섬 꽃 축제 개막식을 갖고 다음달 18일까지 30일간 방문객을 맞는다.
자라섬 남도 7만㎡의 꽃 정원에는 꽃 양귀비, 구절초, 비올라, 산파첸스, 아게라텀 등 14종의 꽃들이 심어져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맞을 채비를 갖추고 있으며 꽃들이 만개하면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기간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지역밴드 및 청년뮤지션 등이 참여하는 문화공연과 화분 및 꽃차 만들기, 농·특산품 및 화분 판매, 지역 장인물품 전시, 아람장터 운영 등도 마련돼 행복과 힐링을 선물하게 된다.
축제기간 꽃 입장권을 소지하고 주변 주요관광지음식점·숙박시설 방문시, 입장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