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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광복절 특사' 최종 재가…이중근·박찬구·김태우 등 포함


입력 2023.08.14 11:53 수정 2023.08.14 11:57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취임 후 세 번째 특사, 15일 0시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유엔사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 명단을 최종 재가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세 번째 특별사면으로, 광복절인 15일 0시에 발효된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건'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과 우리 사회 약자들의 재기를 도모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며 "이번 특별사면으로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우리 경제가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여 사면 대상과 범위를 엄정하고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9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조광한 전 경기 남양주시장 등을 사면 명단에 포함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사면위에서 결정된 사면·복권 대상자 명단을 이날 사면권자인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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