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변수로 연기됐던 軍 정찰위성, 내일 새벽 발사

美 반덴버그 공군기지서 발사

스페이스X 발사체 활용

1일 국방부는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1호 발사는 한국시각으로 2일 새벽,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 홈페이지 갈무리

우리 군이 운용할 정찰위성 1호기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다.

1일 국방부는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1호 발사는 한국시각으로 2일 새벽,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군 정찰위성은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팰컨9' 엔진을 활용해 발사된다.

스페이스X 홈페이지에 공개된 시간표를 보면, 팰컨9은 1일 오전 10시 19분(한국시각 2일 오전 3시 19분)에 발사된다.

국방부는 '425사업'에 따라 정찰위성 1호기 발사 후,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5기의 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