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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대 지하철·시내버스 집중 배차"…'대설' 서울시, 제설대책 2단계 대응


입력 2024.01.09 17:12 수정 2024.01.09 17:12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8488명 인력, 1168대 제설 장비 투입…서울시, 강설 대응

비상대기 열차 운영…"퇴근길 대중교통 적극 이용해달라"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 눈이 내리고 있다.ⓒ데일리안 DB

9일 서울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퇴근 시간대 지하철 1∼8호선·신림선, 시내버스 전 노선의 집중배차 시간이 30분 연장 운행된다.


서울시가 폭설 상황을 대비해 제설대책을 2단계로 격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제설대책 2단계에 따라 8488명의 인력과 1168대의 제설 장비를 투입해 강설에 대응하고 있다. 제설제를 살포해 도로에 쌓인 눈을 녹이는 제설작업과 함께 도로 순찰을 계속 시행하고 있다.


시는 대설주의보가 발표·발표되기 전인 이날 오전 5시30분께 제설제를 한 차례 살포했고 오후 3시 기준 2.5㎝의 눈이 내렸으나 도로교통 혼잡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퇴근 시간대에는 지하철 1∼8호선·신림선, 시내버스 전 노선의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 운행(오후 6시∼8시30분)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비상대기 열차를 운영해 비상시 신속하게 투입한다.


시는 오후나 저녁에도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퇴근길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자가용으로 이동할 때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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