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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8년 만에 새 로고…이재명 "민주주의 확대 의지"


입력 2024.01.24 09:51 수정 2024.01.24 09:52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李 "퇴행 막고 미래로 나아가야"

삼색 깃발, 민주·미래·희망 상징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새 PI(Party Identity) 선포식이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민주·미래·희망'을 담은 새로운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을 공개했다. 민주당이 PI를 바꾼 건 지난 2016년 1월 이후 8년 만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새 PI 선포식을 열고 "우리 민주당이 지켜온 가치를 더 확대하고 국민의 기대 수준에 맞게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위기를 맞은 민주주의를 지키고 더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첫 번째로 담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실은 과거로 퇴행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퇴행을 막고 미래로 나가겠다는 의지를 (PI에) 담았다"고 말했다.


새 로고는 기존의 '더불어' 글자의 크기를 줄이고 '민주당'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국민 신뢰를 이어가는 민주당, 68년간 민주주의를 지킨 민주당의 정체성을 부각했다.


또 '삼색 깃발'의 파랑·보라·초록은 각각 민주·미래·희망을 상징한다. 펄럭이는 깃발 모양은 시대에 맞게 다양한 가치를 품은 민주당의 모습을 상징했다.


한웅현 홍보위원장은 이번 PI 개선 작업에 대해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실현하고,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을 꿈꾸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민주당의 각오를 담았다"며 "민주·미래·희망에 중점을 둔 민주당의 정체성 강화로 올해 총선에서 국민 지지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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