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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대신 안경이 좋아요”…포근한 출근길 미세먼지 나쁨


입력 2024.02.13 00:19 수정 2024.02.13 00:19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오늘(13일)은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포근하겠다. 다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에 머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다.


ⓒ게티이미지뱅크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2도, 춘천 -3도, 강릉 5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6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4도, 춘천 13도, 강릉 14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6도, 제주 1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의 중부지역에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대기질이 나쁜 날에는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 이상인 때 착용을 중지하기를 권고한 바 있다. 미세먼지 속 중금속, 곰팡이, 세균 등의 유해물질이 렌즈 표면에 달라붙는 등 안구를 자극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렌즈를 착용할 경우라면 렌즈 소독과 세척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해야만 한다. 또 외출 후에는 즉시 렌즈를 빼고, 인공눈물 등으로 눈을 세척해주는 것이 적절하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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