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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박성재 법무부 장관 임명안 재가


입력 2024.02.20 16:04 수정 2024.02.20 16:05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여야 합의로 박 장관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임명안을 재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1일 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인 한동훈 전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한 뒤 약 한 달 만인 지난달 23일 박 장관을 후보자로 지명했다.


박 신임 장관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고 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군 법무관을 거쳐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광주고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거쳤다. 윤 대통령이 초임 검사 때인 1994~1996년 대구지검에서 같이 검사 생활을 했고, 윤 대통령이 2014~2015년 대구고검으로 좌천됐을 때 대구고검장을 지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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