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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윌리스가 앓고 있는 치매·실어증 원인과 초기 증상


입력 2024.03.05 03:00 수정 2024.03.05 03:38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브루스 윌리스.ⓒEPA/연합뉴스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의 주인공인 '존 매클레인'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근황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앓고 있는 실어증과 치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는 2022년 3월 실어증 진단을 받은 후 영화계에서 은퇴했다. 1년 후 브루스의 가족들은 실어증이 전두측두엽 치매로 발전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실어증은 말하는 능력을 잃는 언어장애의 일종이다. 의식이 뚜렷하고 소리를 내는 기관에 특별한 이상이 없음에도 언어를 구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원인으로는 뇌졸중과 두부 손상, 퇴행성 질환 등을 꼽을 수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언어 치료, 뇌 자극 치료, 약물치료가 있으며, 언어 치료 같은 경우 시작 시기가 빠를수록 예후가 좋은 편이다.


치매는 뇌신경 세포가 죽어서 생기는 인지기능장애 증상이며 직접적인 원인은 염증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 초기에는 건망증과 증상이 유사해 쉽게 지나치기 쉽다. 대체로 천천히 나타나기 시작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기 때문에 증상 초기부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건망증은 단서만 주어지면 기억을 해내는 반면, 치매는 단서를 줘도 지난 일을 회상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치매 또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고, 평소 규칙적 운동과 식이조절, 정기 검진을 통해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


치료법으로는 약물 치료가 있고, 아직까지 병을 완치시킬 수 있는 약이 없다는 점 때문에 치매의 골든타임인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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