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 6.9%p 경합지역 분류
MZ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울 도봉갑에서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를 소폭 앞설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예측됐다.
10일 오후 6시 발표된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안귀령 후보는 52.4%, 김재섭 후보는 45.5%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6.9%p로 경합 지역으로 분류돼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1989년생인 안 후보는 YTN 아나운서를 거쳐 지난 대선 때 민주당에 영입됐다. 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냈으며, 이번 총선을 앞두고 도봉갑 현역인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이 지역에 전략공천됐다.
4년 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인 김 후보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과 도봉갑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을 꾸준히 다져왔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 토박이라는 강점을 살린 '일꾼론'으로 '심판론'을 내세운 안 후보와 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