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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10G 연속 매진! 날아오른 한화 이글스…페냐 6이닝 무실점


입력 2024.04.19 22:22 수정 2024.04.19 22:25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홈 10경기 연속 매진. ⓒ 한화 이글스 홈 10경기 연속 매진. ⓒ 한화 이글스

4월 들어 ‘급전직하’ 하던 한화 이글스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홈 만원 관중 앞에서 승리했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 펠릭스 페냐 호투(6이닝 무실점)와 요나단 페라자(5타수 3안타 2타점)-노시환(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맹타 등을 묶어 6-1 완승했다.


개막 초반 무시무시하게 비상했던 한화는 4월 들어 13경기에서 무려 10차례 져 추락했다.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바꾼 한화는 다시 5할 승률(11승1무11패)을 만들며 삼성과 6위에 자리했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하던 삼성은 대전에서 패배하며 연승 행진이 끊겼다.


이날 경기 역시 대전 홈팬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다. 경기 시작 1시간 6분 전 매진(1만 2000석)을 이뤘다. 올 시즌 개막 후 9경기 매진이자 지난 시즌 최종전 포함 10경기 연속 매진이다. 한화 이글스 역사상 최다 연속 매진 기록이다.


노시환 ⓒ 한화 이글스 노시환 ⓒ 한화 이글스

화답하듯 한화는 시원한 승리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


선발 페냐의 호투 속에 0-0 맞선 3회말. 2사 1, 3루 찬스에서 노시환이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도 한화는 2점을 추가했다. 장진혁이 사구로 출루한 뒤 최인호가 볼넷을 골라 나가며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때 페라자가 우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3-0을 만들었다.


6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넘긴 한화는 최인호의 우중간 가르는 3루타와 상대 송구 실책으로 2점을 추가해 5-0까지 달아났다. 7회에는 노시환 2루타로 찬스를 잡은 뒤 김태연 적시타로 6점째를 올렸다.


선발 페냐(3승2패)에 이어 불펜도 안정적이었다. 이민우가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8회 한승혁-9회 주현상이 실점 없이 리드를 지키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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