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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그랜드슬램, 최다 만루 홈런까지 갈아치울까


입력 2024.04.28 17:38 수정 2024.04.28 17:3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최정 만루홈런. ⓒ SSG 랜더스 최정 만루홈런. ⓒ SSG 랜더스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 SSG 랜더스의 최정(37)이 이번에는 만루 홈런 기록까지 갈아치울 기세다.


최정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2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에서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올 시즌 11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한 최정은 팀 동료 한유섬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개인 14번째 만루 홈런을 터뜨린 최정이다. 그러면서 삼성 강민호와 함께 KBO 최다 만루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고 이제 3개만 더 보태면 이 부문 기록을 보유 중인 이범호(현 KIA 감독)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편, SSG는 4회에만 11점을 몰아치는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kt를 11-6으로 꺾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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