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 SSG 랜더스의 최정(37)이 이번에는 만루 홈런 기록까지 갈아치울 기세다.
최정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2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에서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올 시즌 11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한 최정은 팀 동료 한유섬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개인 14번째 만루 홈런을 터뜨린 최정이다. 그러면서 삼성 강민호와 함께 KBO 최다 만루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고 이제 3개만 더 보태면 이 부문 기록을 보유 중인 이범호(현 KIA 감독)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편, SSG는 4회에만 11점을 몰아치는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kt를 11-6으로 꺾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