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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통일 디딤돌 구축'…남북한가족 통일결연식


입력 2024.06.23 10:00 수정 2024.06.23 10:01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남한가족·북한이탈주민 가족 20쌍…통일 향한 작은 다리 역할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22일 용인시 라마다용인호텔에서 ‘남북한가족 통일결연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결연식에는 도내 남·북한 가족, 총 40가족(20쌍)이 참여했다.


남북한가족 통일결연사업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해소하고 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도는 통일가족 결연식에 앞서 지난 5월 도내 하나센터를 통해 권역별로 결연 참여 희망자를 선발해 가족 간 상견례 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통일결연식은 남북한 가족이 서로 결연을 통해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날로 가족오리엔테이션, 결연식, 사후활동, 성과보고회 등으로 진행됐다.


또 결연사업 활동계획 발표, 결연가족 소개, 결연증서 서명·교환, 결연가족 에버랜드 체험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가족 친목의 시간도 마련됐다.


경기도 북한이탈주민의 수는 지난 5월 말 기준 총 1만107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전국 3만1370명의 35.3%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 총 27억366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 ‘건강한 가정’ 형성 지원, ‘따뜻한 이웃’ 만들기를 위한 남북한주민 소통·화합 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위기 해소를 위한 통합안전관리강화 등 4개 분야 14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북한이탈주민이 한국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되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정착지원 사업에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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