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수적 우위' 브라질, 우루과이에 져 8강 탈락…코파 4강 대진표 완성


입력 2024.07.07 15:12 수정 2024.07.07 15:12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우루과이에 져 8강에서 탈락한 브라질 축구대표팀. ⓒ AP=뉴시스

브라질 축구(피파랭킹 4위)가 월드컵도 아닌 코파아메리카 8강에서 탈락했다.


브라질은 7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앨리전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 8강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우루과이(피파랭킹 14위)에 2-4로 졌다.


브라질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볼 점유율(60%-40%)에서 앞섰지만, 슈팅수(7-12)에서는 오히려 열세였다. 후반 29분 나히탄 난데스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골을 넣지 못했다.


90분 정규시간 동안 0-0 맞선 브라질은 곧바로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부터 실축하면서 패배를 당했다. 코파 아메리카는 결승전에서만 연장전이 진행된다.


2019년 대회 챔피언인 브라질은 지난 대회 준우승, 이번에는 4강에도 오르지 못하며 실망을 안겼다. 비니시우스가 경고 누적으로 빠졌다고는 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다. 브라질을 꺾은 우루과이는 11일 오전 9시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격돌한다.


전날 4강행 티켓을 따낸 아르헨티나와 캐나다는 10일 오전 9시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2021 코파아메리카 우승컵을 품었던 아르헨티나는 2연패에 도전한다. 사실상 메시의 코파아메리카 마지막 무대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