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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먹통’ 사태에 클라우드·정보보안株 부각


입력 2024.07.22 11:38 수정 2024.07.22 11:38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데일리안

미국 사이버보안 업체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먹통’ 사태로 국내 클라우드 및 정보보안 관련주들이 강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 현재 SGA솔루션즈는 전 거래일 대비 26.01%(142원) 오른 688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가격제한폭(29.85%)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시간 클라우드·정보보안주로 분류되는 모니터랩(18.35%), 라온시큐어(15.26%), 샌즈랩(7.56%), 지니언스(7.27%), 케이사인(4.69%)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오류 문제로 전 세계에서 사이버 대란이 벌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업데이트된 보안 소프트웨어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OS)와 충돌을 하면서 항공·통신·금융 서비스 등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윈도를 사용하는 기기 850만대가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국내에서도 제주항공·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 등 저비용항공사(LCC)의 발권·예약 시스템과 ‘라그나로크’, ‘검은사막’ 등 국내 온라인 게임 서버가 먹통돼 긴급 점검에 들어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사태로 세계 각국 및 기업 등이 클라우드 시스템 보안 점검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내 클라우드·정보보안 관련주들이 주목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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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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