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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캐넌 이후 처음’ 삼성 코너 시볼드 11K 완봉승…사구 맞은 디아즈 ‘이상 없음’


입력 2024.08.28 00:00 수정 2024.08.28 00:0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삼성 라이온즈 코너 시볼드. ⓒ 뉴시스

코너 시볼드(삼성 라이온즈)가 완봉승을 따냈다.


삼성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코너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삼성 2연승.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코너는 9이닝 3피안타 1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첫 완봉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KBO리그 4호 완봉승.


삼성에서는 원태인이 지난 2일 SSG전에서 9이닝 3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둔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완투승이자 첫 완봉승이다. 삼성에서 완봉승이 나온 것은 2022년 5월14일 대구 두산전에서 데이비드 뷰캐넌 이후 2년여 만이다.


키움 타선을 틀어막은 코너는 시즌 10승(6패) 고지도 밟았다.


손목에 공을 맞아 이탈한 르윈 디아즈 대신 투입된 윤정빈은 결승타를 뽑았다.


0-0 맞선 6회초. 김지찬의 내야 안타에 이은 도루로 잡은 2사 2루 찬스에서 윤정빈은 우전 안타를 때려 김지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다.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한편, 4회초 헤이수스의 패스트볼(149km)에 손목을 맞고 교체된 디아즈는 얼음찜질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는데 ‘특이 소견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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