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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이재명, 본인 리스크 피하려 사법시스템 훼손…선거법 결심, 공정한 판결 기대"


입력 2024.09.20 10:42 수정 2024.09.20 11:0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野, 원전수출 실패 바라는듯 저주 퍼부어"

"민주당 도움 기대 않지만 훼방 놓지 말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을 여는 재판부를 향해 "판결이 늦어진 만큼 어떠한 정치적 계산도 없이 법률과 상식에 맞는 공정한 판결을 내려주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1년 안에 모든 재판이 끝나도록 법이 규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1심이 마무리된다는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어 "이 대표의 1심은 기소 후 결심 공판까지 무려 2년이나 걸렸다"며 "2년 동안 이재명 대표는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우리 의회정치와 사법 시스템을 심각하게 훼손해왔다"고 비판했다.


전날부터 체코를 방문해 원전 수출 외교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비난을 쏟아내는 민주당을 향해서는 "야당 의원들은 이번 원전 수출이 실패하길 바라는 듯한 저주를 퍼붓고 '덤핑 가격을 제시했다'는 가짜뉴스까지 퍼트렸다"며 "당리당략에 빠져서 국익마저 내팽개치는 행태가 심히 개탄스럽다"고 아쉬워했다.


끝으로 "적어도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면 정치공세는 국경 안에서 멈추는 것이 기본 아니냐"라며 "정쟁에 매몰된 민주당의 도움을 기대하진 않지만 훼방만은 놓지 말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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