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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장나라, 딸 위해 지승현과 재회…금토극 1위 '유종의 미'


입력 2024.09.21 09:06 수정 2024.09.21 09:06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굿파트너’가 마지막까지 감동을 선사했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가 지난 20일 막을 내린 가운데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5.7%, 전국 15.2%, 순간 최고 21.0%를 기록하며 금토드라마뿐만 아니라 한 주간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5.4%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날 차은경(장나라 분)과 한유리(남지현 분)는 다시 한번 상대방 변호사로 마주했다. 대정의 전 대표변호사이자 현 고문인 오대규(정재성 분)의 아내 박애연(손지나 분) 변호를 맡게 된 한유리가 오대규를 상대로 이혼 소장을 제출했고, 이에 맞서 오대규가 차은경을 변호사로 선임한 것. 수십 년을 오대규의 뒷바라지만을 하고 살아온 박애연이 가정에 소홀한 오대규에 이혼을 요구했고, 소송이 진행될수록 부부의 충돌은 더욱 거세졌다.


오대규의 진심을 눈치챈 차은경은 한유리와 함께 이들의 이혼을 막을 수 있는 묘안을 냈다. 감정에 휩쓸려 비틀린 말만 내뱉는 두 사람의 대화를 통역하여 진심을 전달해 보기로 한 것이다. 결국 오대규는 자신의 입장만 고집했던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의뢰인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최선의 답을 찾으려 고군분투한 차은경과 한유리 역시 한 뼘 더 성장하고 있었다.


차은경은 여전히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 김재희(유나 분)의 마음이 신경 쓰였다. 차은경은 재희가 아빠를 잃지 않도록, 더는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먼저 나서서 김지상(지승현 분)과 재희를 만나게 해 주기로 했다.


한편, 법무법인 대정에는 새 신입변호사가 들어왔다. 서툴기만 하던 신입변호사에서 이제는 후배에게 충고도 마다하지 않는 ‘에이스’ 변호사로 거듭난 한유리의 성장은 미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차은경과 한유리의 법정 공방은 계속됐다.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치열한 소송전을 벌이면서도, 여전히 서로의 성장자극제가 되어주는 두 사람은 둘도 없는 굿파트너가 됐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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