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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5 도전’ 오타니, 도루 1개 추가…이치로와 나란히


입력 2024.09.26 16:32 수정 2024.09.26 16:3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샌디에이고와 홈경기서 시즌 56호 도루 성공

2001년 이치로의 아시아 출신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과 타이

시즌 56호 도루를 기록한 오타니. ⓒ AP=뉴시스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데 이어 ‘55홈런-55도루’까지 넘보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도루 1개를 추가했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56호 도루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특히 오타니는 3-3으로 맞선 6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역전 중전 적시타를 친 뒤 후속 타자 무키 베츠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2001년 일본 야구의 레전드 스즈키 이치로가 세운 아시아 출신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치로는 지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56도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일본인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제 오타니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재 53홈런-56도루를 기록 중인 오타니는 이제 2개의 타구만 담장 밖으로 넘기면 55-55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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