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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이재명 지우기, 김건희 지키기"…이재명 징역 3년 구형 "검찰 짜깁기 수사"


입력 2024.10.01 19:36 수정 2024.10.01 19:36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3년 구형에 대해 "'짜깁기 수사'"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우기', '김건희 지키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검찰이 추구하는 단 두 가지 목표로 보인다"며 "야당 대표에게는 말 몇 마디, 22년 전 사건까지 끄집어내서 최고형까지 구형하는 선택적, '짜깁기 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대통령 부인에게는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관저 공사비리, 공천 개입 등 쏟아지는 의혹에도 '뭉개기 수사'"라며 꼬집었다.


김 지사는 "부끄럽지도 않습니까"라며 "수사권 사유화에 엄중 경고합니다. '김건희 특검’까지 이대로 거부한다면,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런데 쏟을 힘과 에너지, 제발 도탄에 빠진 민생 돌보는데 씁시다"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자신의 재판에 출석한 증인에게 위증해 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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