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와이제이링크, 공모가 상단 초과 1만2000원 확정…경쟁률 801대 1


입력 2024.10.07 18:27 수정 2024.10.07 18:27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오는 10일~11일 일반청약 진행

와이제이링크 CI. ⓒ 와이제이링크

표면실장기술(SMT)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가 공모가를 희망밴드(8600~98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와이제이링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5거래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공모가를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최종 경쟁률은 800.57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은 총 356만주의 공모주식수 중 75%에 해당하는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267만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외 기관들로부터 총 2296건, 21억3752만8000주가 접수됐다.


전체 신청 수량 중 99.81%(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으로 신청했고 확정 공모가인 1만2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신청 수량 비중도 98.60%(가격 미제시 포함)로 나타났다.


와이제이링크의 일반청약은 오는 10일과 11일 양일 간 진행된다. 상장주관회사는 KB증권이며 이달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와이제이링크는 고성능 전자제품 제조 공정에 적용되는 SMT(Surface Mounting Technology) 장비를 개발·제조·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성능과 가격대의 장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ASE 등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제품 공급 이력을 바탕으로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SMT 장비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7.7% 성장하며 약 82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는 이에 발맞춰 스마트 공정 장비 라인업을 늘리고, 생산 인프라를 확대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향후 멕시코와 인도 등 주요 지역 내 거점에 생산 법인을 확보해 제품 납기를 단축하는 등 효율적 운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순일 와이제이링크 대표이사는 “SMT 시장 내 와이제이링크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SMT 스마트 공정 장비 기술을 고도화하고 제품 생산력을 강화해 글로벌 SMT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