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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벨상] 문학상에 소설가 한강…한국 작가 최초 수상 쾌거


입력 2024.10.10 20:33 수정 2024.10.10 20:34        김상도 기자 (sara0873@dailian.co.kr)

소설가 한강. ⓒ AFP/ 연합뉴스

올해 노벨 문학상은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선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 4000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이날 문학상에 이어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앞서 7일에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이, 8일에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기초를 확립한 존 홉필드와 제프리 힌턴이 선정됐다.


9일 발표된 노벨 화학상은 미국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와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 경영자(CEO)·존 점퍼 수석연구원이 받았다.

김상도 기자 (sara087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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