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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노벨 평화상에 日 원폭피해 단체 '니혼 히단쿄'


입력 2024.10.11 18:34 수정 2024.10.11 18:45        김상도 기자 (sara0873@dailian.co.kr)

노르웨이 노벨 연구소. ⓒ 로이터/연합뉴스

올해 노벨평화상은 일본의 원폭피해 단체인 니혼 히단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노벨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일본 니혼 히단쿄를 202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는 이날 "히단쿄는 (1945년 8월 미국의)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자폭탄 공격 생존자들의 풀뿌리 운동"이라며 "핵무기가 다시는 사용돼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증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단체에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 4000만원)가 지급된다. 평화상 시상식은 12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7일에는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마이크로RNA 발견에 이바지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 교수와 게리 러브컨 교수가, 8일에는 물리학상 수상자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기초를 확립한 존 홉필드 교수와 제프리 힌턴 교수가 선정됐다.


9일 화학상은 미국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와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 경영자(CEO)·존 점퍼(39) 수석연구원이 받았고, 10일 문학상은 한국의 소설가 한강이 수상했다.


올해 노벨상 선정은 14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되면 막을 내린다.

김상도 기자 (sara087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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