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는 일교차가 최대 15도 안팎으로, 출퇴근길 옷차림에 유의해야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끼겠다.
오전까지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북 내륙, 경북권 내륙, 경남서부 내륙, 강원산지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9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수원 13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5도, 부산 18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인한 미세먼지 축적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충남·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을 전국에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근지점'의 90% 이내에 있는 보름달 또는 그믐달을 슈퍼문이라고 한다.
이번 보름달은 지난 2월 정월대보름에 뜬 '올해 가장 작은 보름달'에 비해서는 14% 더 크고, 30% 더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달이 가장 둥근 모양을 띠는 시점은 17일 오후 8시 26분이다.
서울 기준으로 이날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 38분, 지는 시각은 18일 오전 7시 22분이다.
각 지역별 자세한 월출 시간과 달맞이 명소는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