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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서 난리 치고 '깔깔'…틱톡에 판치는 무개념


입력 2024.10.17 17:59 수정 2024.10.17 17:59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SNS

마트나 길거리 등 공공장소에서 음식을 쏟거나 소리를 지르며 타인에게 민폐를 끼친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7일 JTBC '사건반장'은 최근 "고등학생인 자녀가 최근 보여 준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제보자 A씨가 보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대형마트와 서점 등 공공장소에서 난동을 부리는 장면이 여럿 담겼다.


이 남성은 대형마트 계산대 근처에서 우유와 시리얼을 들고 가다가 미끄러지더니 온몸에 우유와 시리얼을 쏟는다. 고의로 넘어졌으면서도 놀란 척 고성을 지르며 바닥을 뒹굴었다.


ⓒJTBC

또한 서점을 찾아 한 손에 책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떠들고는 테이블을 밟고 올라가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조용히 책을 읽고 있던 사람들이 깜짝 놀란다.


이 남성이 대중교통 안에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영상도 있다. 남성의 기에 놀라 당황하는 일반인의 모습까지 영상에 여과없이 담겼다.


A씨는 "요즘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다.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우려하며 "초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저런 민폐 행동이 유행처럼 번지는 경우도 있다. 정말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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