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오전과 오후 각각 300억원씩 판매…1인당 월 30만원까지 구매 가능
공중선 지중화 사업 정비해 2040년까지 보행친화거리 600㎞ 추가 조성 계획
서울대공원, 호숫가 및 동물원 둘레길, 산림욕장길 등 소개…무료로 이용
1. 내달 5일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내달 5일 오전 10시부터 5% 할인된 금액으로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발행 규모는 600억원으로 오전과 오후 각각 300억원씩 판매한다. 시는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출생 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 짝수는 오전 10시∼오후 2시, 홀수는 오후 3시∼7시로 나눠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에 사용 가능하며, 계좌이체로 구매한 경우 60% 이상 사용했다면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2. 전선·전봇대 지하로 매설하고 보행친화거리 조성
서울시는 공중의 전기·통신선과 같은 전신주를 지하로 매설하는 '공중선 지중화 사업'의 기본계획 정비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중선 지중화 사업의 기본계획 정비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추진된다. 시는 그동안 달라진 도시 여건을 반영해 공중선 지중화 사업 기본계획을 정비해 2040년까지 보행친화거리 600㎞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모아타운, 정부의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과 연계해 정비 우선 구간을 선정하고 자치구별 상황을 고려해 단계·연차별 추진 계획도 수립한다. 보도 위 한국전력공사의 기기를 지하화하거나 미관을 개선하는 등 작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3. 서울대공원, 가을 풍경 감상하며 숲 속 걷는 둘레길 코스 소개
서울대공원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둘레길 코스 세 곳을 29일 소개했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대공원에는 호숫가·동물원 둘레길, 산림욕장길 등 3개의 둘레길 코스가 마련돼 있다. 호숫가 둘레길은 2.8㎞, 동물원 둘레길은 4.5㎞, 산림욕장길은 약 7㎞ 코스다.
초행자는 산림욕장 내 3곳의 샛길(남미관 샛길, 저수지 샛길, 맹수사 샛길)을 통해 1시간 이내로 산행 코스를 조절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