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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200여 일만 1억원 돌파..."다음은 신고점 경신"


입력 2024.10.30 11:38 수정 2024.10.30 11:39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親 가상자산' 트럼프 우세에 자금 유입도 호조

전고점 근접하며 "신고가 경신할 것" 전망 우세

챗 GPT

비트코인이 밤사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1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4월13일 이후 200일만이다. 비트코인의 전고점은 업비트 기준 1억500만원으로 신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30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77% 하락한 1억5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1억원 탈환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징적인 수치다. 그 자체로 상징성이 있는 만큼 1억원 탈환 자체가 매수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6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후보는 연일 친(親) 가상자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이달 들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약 33억 달러(약 4조5658억원)가 순유입됐다. 중동 지역의 일시적인 긴장완화도 비트코인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온체인데이터 분석기업 크립토퀀트 수석 애널리스트 훌리오 모레노는 "비트코인이 전고점에 근접하며 신고가 경신에 가까워졌다"며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다음 목표가는 트레이더들의 온체인 실현가격(온체인 취득가) 밴드의 상단 저항에 해당하는 8만4000 달러(약 1억1614만원)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미국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도 복수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이번 주 비트코인은 신고점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조쉬 레이저(Josh Rager)는 "비트코인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결국 신고점 돌파가 나온 후 일시 조정이 이어지고 더 높은 고점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가상자산 마켓 데이터 플랫폼 머터리얼인디케이터(Material Indicators) 공동 설립자 키스 앨런(Keith Alan)도 "비트코인 매수자들은 중요한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7만2000달러(약 1억원) 회복 후 매도세가 동면 상태로 전환될 수 있으며, 신고점에 다가가기 전 지지선을 다시 한번 테스트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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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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