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바이오위원회 12월 출범…부위원장에 이상엽 KAIST 부총장

"기초연구부터 상용화까지

가치사슬 전반 유기적 연결"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 등과 관련된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시스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아 국내 바이오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오는 12월 출범한다. 국가바이오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바이오 분야 석학인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총장이 내정됐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은 3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올해 4월 첨단 바이오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관련 거버넌스를 신속히 정비해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바이오위원회에는 김빛내리 기초과학연구원 단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 바이오 전 분야에 걸친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박 수석은 "그동안 바이오 분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각각 정책과 연구개발(R&D)을 다뤄서 분절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바이오위원회를 통해 기초연구부터 임상, 상용화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