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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수)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이재명 신격화까지…'지지층 흡수·친명내 후계 경쟁' 서막 올랐다 [정국 기상대] 등


입력 2024.11.20 08:15 수정 2024.11.20 08:16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일대에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신격화까지…'지지층 흡수·친명내 후계 경쟁' 서막 올랐다 [정국 기상대]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판결부터 향후 대권가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피선거권 박탈형'을 선고받았지만, 이 대표를 향한 충성경쟁은 오히려 심화되고 있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6월 강민구 전 최고위원의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이란 발언은 귀엽게 들릴 정도로, 최근 이 대표를 치켜세우는 비유들이 한층 더 진화해 여의도 곳곳을 강타 중이다.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개딸'로 대표되는 이 대표의 팬덤 흡수를 통해 각자의 지지기반을 지키려는 것, 더 나아가 친명 간 '후계 경쟁'을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안 세력이 기지개를 켤 것을 대비해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정치인들을 겨냥해 "움직이면 죽이겠다"는 섬뜩한 경고를 날리거나, 심지어는 이 대표를 '신의 대리인'에 비유하는 충성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된 이 대표의 앞으로 각종 선고와 재판이 줄줄이 예정돼 있음에도 당의 기류는 아랑곳하지 않는 모양새다.


▲30대 아파트 매수비중 늘었지만, 대출 규제에 다시 주춤


올 들어 무주택자들이 앞다퉈 매수에 뛰어들며 거래량이 늘었지만,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거래량이 다시 줄어들었다.


특히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돈을 빌릴 수 있는 30대의 매수 비중이 급격히 감소할 전망이다.


20일 KB부동산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1월~9월)까지 서울 아파트를 구입한 매수자 가운데 30대가 45.3%를 차지하며 연령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40대가 24.5%를 점유해 2위로 집계됐다.


부동산 거래를 주도해 온 30대 매수 비중은 범(汎) 강남지역으로 주목받는 강동구와 동작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강동구와 동작구에서는 지난해 보다 비중이 각각 3.3%포인트, 2.2%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2.4%포인트 상승한 강서구는 강북, 경기, 인천으로 연결되는 교통인프라 형성이 신혼부부에게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에코프로비엠, 코스닥 시총 2위 자리도 ‘위태’…지각변동 본격화


최근 에코프로비엠이 바이오기업 알테오젠의 약진으로 코스닥 대장주에서 밀린 것에 이어 3위인 HLB와의 시가총액 격차도 줄어드는 등 2위 자리 마저 내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기존 시총 상위주에 이름을 다수 올렸던 2차전지 업종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 악재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기업은 금리인하, 신약 허가 가능성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9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00원(0.39%) 상승한 12만8000원에 마감하며 시가총액 12조518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코스닥 시총 3위 HLB(9조2365억원)와의 격차가 3조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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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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