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 선포식’을 열어 아동친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 이정애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제1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시민 등이 참석,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고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환경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합창단(마음소리)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아동친화도시 추진 경과보고, 아동정책 발표,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2025년부터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와 조성 전략 수립 △아동권리옴부즈퍼슨, 정책조정기구, 민관협력기구 구성 및 운영 △아동참여기구 활성화와 아동권리교육 확대 △아동친화적 공간 조성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영역별 평가 목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연내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시는 유니세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업해 3기 신도시 왕숙지구 내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지역편의시설을 활용한 아동양육허브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9월 '남양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해 아동친화적 법체계와 추진위원회를 정비했다.
지난 3월에는 아동친화예산을 분석해 기초자료를 마련했고 지난 7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반을 다진 바 있다.
남양주시는 2025년 1월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및 조성 전략 수립 용역을 통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차별없는 교육과 돌봄 △다양한 아동친화공간 조성 △아동의 참여 기회 확대 등 아동의 삶의 질과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