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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 퍼펙트큐’ 하나카드, PBA 팀리그 4R 선두 등극


입력 2024.11.26 08:15 수정 2024.11.26 08:15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SK렌터카에 4-2 승리, 4세트 혼합복식서 ‘퍼펙트큐’

우리금융에 2점차 앞선 1위, 종합 순위도 SK와 2점차

퍼펙트큐를 합작한 하나카드 사카이 아야코(사진 왼쪽)과 무라트 나지 초클루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PBA

하나카드가 4라운드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


25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TOUR 2024-25’ 4라운드 7일차서 하나카드는 SK렌터카를 4-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하나카드(5승1패·승점 14)는 우리금융캐피탈(4승2패·승점 12)과 휴온스(4승3패·승점 12)를 제치고 4라운드 1위로 올라섰다. 종합 순위서도 2위(18승12패·승점 53)에 위치하며 종합 1위 SK렌터카(19승11패·승점 55)를 턱밑까지 쫓았다.


하나카드는 1세트(남자복식)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SK렌터카의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에 7-11(3이닝)로 패배했지만, 2세트 김가영-김진아가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를 9-8(6이닝)로 이기며 반격했다. 3세트(남자단식)서는 신정주가 강동궁에 8-15(8이닝)로 지면서 세트스코어 1-2로 밀렸다.


하지만 하나카드는 4세트(혼합복식)서 초클루-사카이 아야코(일본)가 조건휘-히다를 상대로 1이닝째 퍼펙트큐를 기록하며 9-0(1이닝)으로 완승,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었다. 기세를 탄 하나카드는 5세트(남자단식)서 리더 김병호가 레펀스를 11-8(8이닝)로 꺾은 데 이어 6세트(여자단식)서는 김가영이 강지은을 9-6(8이닝)으로 제압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우승 경쟁을 벌이는 휴온스를 4-1로 잡아내고 2위로 올라섰다. 1세트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이 최성원-이상대에 7-11(4이닝)로 패배했지만, 2세트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이 접전 끝에 9-8(8이닝)로 이기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우리금융캐피탈은 3세트 엄상필이 15-9(4이닝)로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를 꺾었고, 4세트 잔 차파크(튀르키예)-김민영이 모랄레스-김세연에 9-0(5이닝)으로 완승을 거뒀다. 5세트선 강민구가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을 11-9(8이닝)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연패에 빠진 휴온스는 3위(4승3패·승점 12)로 밀려나며 4라운드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 밖에 3라운드 우승팀 NH농협카드는 2라운드 우승팀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하이원리조트는 2승을 올린 륏피 체네트(튀르키예)를 앞세워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치고 3연승을 질주했다.


한편, 대회 8일차인 26일에는 오후 12시 에스와이-웰컴저축은행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우리금융캐피탈-크라운해태, 오후 6시 NH농협카드-하나카드, 오후 9시 하이원리조트-SK렌터카의 경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휴온스는 하루 휴식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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